"북·러는 이웃…합동군사훈련 가능성 배제 안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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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향후 북한과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4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쇼이구 장관은 북한과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모든 이들과 논의한다, 왜 안 되겠나. 그들(북한)은 이웃"이라면서 "이웃을 선택하지 말고, 평화와 조화 속에서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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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향후 북한과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4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쇼이구 장관은 북한과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모든 이들과 논의한다, 왜 안 되겠나. 그들(북한)은 이웃"이라면서 "이웃을 선택하지 말고, 평화와 조화 속에서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함께 훈련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동 순찰도 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쇼이구 장관이 "(양국의 합동군사훈련이) 당연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쇼이구 장관이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해 김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당시 아마 북중러 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의 '전승절'인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북한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거래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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