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내비게이션 ‘티맵’, 숙박·맛집 예약도 가능해진다

채제우 기자 2023. 9. 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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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앱 ‘티맵’이 4일부터 운전자 길안내 뿐 아니라 버스·지하철 이용자들에게 가장 빨리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고, 공항버스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올해 안에 식당과 숙소 예약은 물론, 공유 자전거 예약 기능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SK스퀘어의 자회사)는 “올해 출시 22년을 맞은 ‘티맵’에 이날부터 대중교통 경로 조회 서비스, 공항 버스 예약 기능이 탑재됐다”며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내 계속 다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도록 티맵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티맵이 길 안내(내비게이션)와 대리운전 연결, 전기차 충전 등처럼 운전자들에게 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운전을 하지 않은 국민들도 티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맛집·숙박업소·레저활동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역 확대를 통해 국민 내비게이션인 티맵을 길 안내 뿐 아니라 목적지 도착후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숙박업소, 레저 활동까지 다 예약이 가능한 통합 기능 앱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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