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부산, 2개월 만에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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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마침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3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안양과 리그에서 2경기 맞붙어 각각 3-0, 2-1로 이겼고 FA컵에서도 4-1 대승을 거뒀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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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영 후반 17분 결승골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마침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3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에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부산은 승점 53(16승 4무 8패)을 쌓아 지난 2일 충북 청주와 비긴 김천(승점 52)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부산이 K리그2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K리그2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하기 때문에 부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1 복귀 가능성을 부풀렸다.
부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안양과 리그에서 2경기 맞붙어 각각 3-0, 2-1로 이겼고 FA컵에서도 4-1 대승을 거뒀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부산은 전반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슈팅을 2차례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 고전했다. 전반 막바지에는 공격수 박동진이 머리에 부상을 입어 빠지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에 박 감독은 후반 김찬 강상윤 정원진 박세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공격력이 되살아 났다. 후반 17분 마침내 결승골이 터졌다. 최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성호영이 안양 수비수들 사이를 파고 들어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안양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달 29일 김천전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린 성호영의 시즌 2호 골이었다.
부산의 득점 이후 안양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부산은 K리그2 최저 실점 2위 팀답게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결국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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