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총력 지원...넉 달간 수출 금융 181조 원 공급
정부가 수출 반등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넉 달간 무역과 수출에 181조 원을 공급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섭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기업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무역금융 잔액 157조 원에 수출금융 17조 4천억 원, 민간은행 수출 우대 금융 5조4천억 원 등 최대 181조 원을 공급합니다.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LH 등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산단 조성 기간을 단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운데 공공기관 예타가 면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유턴기업의 경우 투자금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이차전지의 경우 특성화 대학을 3곳 신규 지정하고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용수공급시설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K-콘텐츠 전략펀드를 1조 원 규모로 조성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한중경제장관회의와 기업간 한중경제협력교류회를 열어 주 수출국인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기업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를 천679억 원으로 늘리고, 수출 실적이 없이도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합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동과 아세안 등지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저신용 국가 수주를 지원하는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2천5백억 원 추가 조성합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공기업이 해외 진출시 국산 기자재를 활용하도록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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