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남편 고성·폭력적 행동에 “맞을 수도 있겠다” 두려움 호소→제작진 개입 (결혼 지옥)

백아영 2023. 9. 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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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부부 남편의 분노에 제작진이 개입했다.

남편의 고성과 폭력적인 행동에 아내가 두려움에 떨자 제작진이 나서 부부를 분리시켰다.

남편은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많은 돈과 지원을 받고 있는데 방송에 부모님이 노출돼 부모님과 척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랬다"고 하고 아내는 "화를 낸 게 처음은 아닌데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 더해지니 두려웠다. 진짜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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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부부 남편의 분노에 제작진이 개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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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터지는 카드값 VS 터지는 분노 - 폭탄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과거 춤 동호회를 통한 만남으로 결혼한 폭탄 부부 아내는 남편의 차분함과 든든함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에서 불같이 화를 내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고 아내는 “남편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살고 있다”고 한다.

지인과 식사 자리를 가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 도중 아내가 시어머니와의 관계 회복 의지를 묻자 남편은 “뒷감당할 수 있어? 네가 돈 벌 수 있어? 지금처럼 아들 얼굴 보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욕 한 건 미안한데 뒷감당할 수 있냐고 물어봤잖아”라고 소리치며 “아버지 회사 때려치우고 막노동 해서 돈 벌어올게. 그러면 우리 이렇게 얼굴 못 봐. 아들이랑 시간도 못 보내면 네가 보상해 줄 거야? 단칸방 얻어 살았으면 좋겠어? 화내게 만들지 마”라는 말과 함께 테이블을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남편의 고성과 폭력적인 행동에 아내가 두려움에 떨자 제작진이 나서 부부를 분리시켰다. 남편은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많은 돈과 지원을 받고 있는데 방송에 부모님이 노출돼 부모님과 척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랬다”고 하고 아내는 “화를 낸 게 처음은 아닌데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 더해지니 두려웠다. 진짜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때리지 않았다고 그게 폭력이 아닌 게 아니다. 고쳐야 할 행동이다. 스스로 화를 다룰 수 있을 만큼 진정하는 능력,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어떤 상황에서 상대가 화를 낼 때 더 악화되지 않게 진정시켜 주는 능력이 일맥상통하는데 그게 안 되시는 것 같다. 고칠 생각에 나온 건 좋은 생각하신 것 같다”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너무;;;”, “내가 다 무섭다”, “아내는 카드 쓰지 말고 남편은 부모한테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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