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CHILIZ), KBW 2023 참여···스포츠파이(SportFi)와 웹3.0 연결해 새로운 팬덤 문화 만들 것”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BW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및 웹3.0. 컨퍼런스로, 올해는 블록체인 업계 핵심인사 및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웹3.0,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칠리즈는 5일과 6일 양일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KBW 행사에 참석해 부스 운영 및 대담을 진행한다. 칠리즈는 현장에 방문한 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 현황을 소개하고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6일에는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대표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Alessandro Del Piero)가 패널로 참석해 ‘스포츠파이(SportFi)와 웹3를 통한 미래의 팬덤 문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칠리즈는 웹3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 내에서 블록체인과 팬 참여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새로운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 170개 이상의 전 세계 스포츠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팬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응원하는 팀 활동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칠리즈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칠리즈랩스(Chiliz Labs)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스포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660억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며 생태계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팬 참여 서비스 스타트업 ‘라이브라이크(LiveLike)’, 미국 ‘팬페스트(FanFest)’, NFT 플랫폼 ‘블록에셋’ 등이 칠리즈 생태계에 동참해 웹3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칠리즈는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된 ‘웹X 2023’ 컨퍼런스에 참가해 부스 운영 및 연설을 진행했으며 오는 13일,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큰(TOKEN) 2049’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또 향후에도 아시아권의 주요 블록체인 컨퍼런스 및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팬덤 비즈니스를 알리는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리즈 측은 “칠리즈 블록체인은 레이어-1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머신) 확장성 체인이며, 개방성, 상호운용성, 분야범용성이 있는 생태계를 제공한다. 칠리즈의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승인받은 이해관계들이 노드오퍼레이터가 되어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적용 및 확장에 의한 이익을 누릴 수 있다”며 “블록체인의 거버넌스시스템에 의해 승인을 받은 제3자 개발자들만 이 생태계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할 수 있기에칠리즈의 파트너들과 이용자들에게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칠리즈 블록체인은 11개의 검증자들로 구성된 PoSA(지분권위증명) 합의 방식을 통해 블록타임을 단축하고, 수수료를 낮추었으며, 에너지 사용량을 상당량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