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기득권 내려놔야”…김동연이 쏘아 올린 헌법 개정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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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 번 야권의 '헌법 개정' 움직임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장 직속 헌법 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자문위원회, 경기도, 한국정치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헌법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함께 축사한 염 도의회의장은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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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 “지방분권형 개정”
경기도 첫 공청회…전국 순회
“정치인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는 “역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했는데 이제까지 진전이 없었다”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 산업, 사회, 교육이 바뀌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민이 볼 때 개헌은 먼 나라 강 건너 불일지도 모른다”며 “과연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정치판과 권력구조가 바뀌고 그럼으로써 경제, 산업, 사회, 교육이 바뀌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득권의 문제’를 다시 끄집어냈다. “권력구조 개편 등을 포함한 개헌 문제나 정치개혁 등 모든 문제는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의 먼저 내려놓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장 직속 헌법 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자문위원회, 경기도, 한국정치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헌법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개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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