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춤꾼 모인다…춤&판 고무신 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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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부터 중견·원로 무용수까지 전 세대 춤꾼들의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춤협회는 오는 14~23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춤협회는 '춤&판 고무신춤축제'가 마무리된 후 춤&판에 참여했던 전통춤꾼 무용가들과 고무신춤축제에 했던 대학생 무용수들이 함께 하는 좌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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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차세대부터 중견·원로 무용수까지 전 세대 춤꾼들의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춤협회는 오는 14~23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는 축제로, 올해는 한국무용의 대가 김매자를 비롯한 중견·원로 무용수부터 수도권 대학 팀들까지 전세대 무용인들이 다양한 한국춤을 선보인다.
축제는 중견·원로 무용수들의 '춤&판(춤앤판)', 대학생들의 '고무신춤축제'로 나눠 진행된다.
'춤&판(춤앤판)'은 20~2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된다. 20일에는 ▲김유나 '교방굿거리춤' ▲김현태 '선살풀이춤' ▲박은진 '이동안류 진쇠춤' ▲박정한 '정은혜류 대바라춤' ▲손미정 '여울(최현류 산조춤)' ▲유혜진 '강선영류 즉흥무' ▲황규선 '강선영류 태평무'가 선보인다. 21일에는 ▲강연진 '경기검무' ▲김진희 '박병천류 진도북춤' ▲김혜영 '한영숙류 살풀이춤' ▲박연주 '조갑녀류 민살풀이춤' ▲양서윤 '한영숙류 태평무' ▲이미희 '정재만류 허튼춤' ▲장인숙 '김경란작 승무'가 공연된다.
22일에는 ▲김선영 '강선영류 태평무' ▲김일환 '신관철류 수건춤' ▲김지영 '춤본Ⅱ' ▲박시종 '진주 교방굿거리춤' ▲임성옥 '살풀이춤_홀연' ▲정관영 '평채 소고춤' ▲정유진 '겹채 장고춤'이 공연된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23일 한국춤협회 초대이사장인 김매자, 명예이사장인 임학선·윤덕경·백현순·이미영, 현 이사장인 윤수미의 무대가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고무신춤축제는 오는 14~15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펼쳐진다. 수도권 14개 대학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참가했다.
14일에는 고무신 프로젝트팀 컴바인의 '합쳐진 하나의 그리드' 공연이 펼쳐진다.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작품으로 참가 무용수 14명이 공동으로 안무했다. 이어 국민대 '신태평무-비손', 단국대 '울림의 色', 동덕여대 '2023_오래된 R', 상명대 '강선영류 태평무',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고요한 순환 中 진여에서' 한국체대 '오늘의 의식', 한양대(ERICA) ‘박제(剝製)’ 공연된다.
15일에는 고무신 프로젝트팀 컴바인의 '합쳐진 하나의 그리드'가 한 번 더 무대에 오른다. 이어 경희대 '燔我웃', 서경대 '종이달', 성신여대 '23'soul', 숙명여대 '한영숙제 정재만류 승무', 한예종 전통예술원 '춘앵전', 한성대 '향운 香雲', 한양대(서울) ‘숨 쉬는 봄 ver.3'가 공연된다.
한국춤협회는 '춤&판 고무신춤축제'가 마무리된 후 춤&판에 참여했던 전통춤꾼 무용가들과 고무신춤축제에 했던 대학생 무용수들이 함께 하는 좌담회를 연다.
축제 총예술감독인 한국춤협회 윤수미 이사장은 "한국춤은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있어 우리가 지키고 전승하며 동시에 발전시켜야 할 고유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춤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한국춤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춤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아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춤협회는 198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무용민간단체다.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의 발전, 세대간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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