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아세안·G20 출국…북핵 공조·공급망 다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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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 국가 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5일)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오늘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제 외교 일정을 연이어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과 한중일간 정상회의, 미국을 비롯한 18개국 정상이 역내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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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 국가 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5일)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오늘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제 외교 일정을 연이어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과 한중일간 정상회의, 미국을 비롯한 18개국 정상이 역내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8일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9일부터 이틀간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세션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 △글로벌 디지털 윤리규범 정립 △기후변화 대응에 한국이 기여할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G20 정상들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 만찬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식수도 함께 합니다.
또 14개 소다자회의와 양자 정상회담이 확정됐으며, 6개국과의 회담은 현재 조율 중입니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다변화 등의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거로 전망되면서,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북한 불법 핵과 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비핵화에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각국 정상들에게 촉구할 예정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 정권의 자금줄이 되는 불법 행위를 국제사회가 함께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거점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비롯해, 아세안 각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도 주요 현안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4일)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경제라고 강조했다"며 "정상회의에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것도 결국 시장을 넓히고 외국과 산업 협력을 공고히 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별도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지는 않지만, 7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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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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