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OUT→임대’ 그린우드, 조기 복귀 가능성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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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충격적인 리콜 조항이 공개됐다.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한 시즌 임대 합류했지만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복귀 가능성이 남아있다. 맨유는 2025년 여름까지 그린우드와 계약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성명서가 나오기 전 그린우드를 처분하더라도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만 고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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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메이슨 그린우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
그린우드는 특급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사생활이 발목을 잡았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맨체스터 경찰과 맨유는 조사에 들어갔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나는 어떤 관계에서든 폭력이나 학대가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자랐다. 지난 2월 모든 혐의를 벗었지만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린우드가 범죄와 연루되어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을 진다.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았다. AS 로마, 아탈란타, 페네르바체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알 이티파크와 연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제라드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올리면서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도 영입을 철회했다고 알려졌다.
많은 팀으로부터 거절 당한 그린우드의 차기 행선지로 알바니아 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헤타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반전이 있었다. 그린우드는 맨유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하지 않았다. 맨유와 계약을 유지했고 헤타페로 임대를 떠난 것.
그린우드는 헤타페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조기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충격적인 리콜 조항이 공개됐다.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한 시즌 임대 합류했지만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복귀 가능성이 남아있다. 맨유는 2025년 여름까지 그린우드와 계약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징계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헤타페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겨울에 맨유에 복귀하게 된다면 맨유 입장에선 큰 힘이 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그린우드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맨유의 성명서가 나오기 전 그린우드를 처분하더라도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만 고수하기도 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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