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탁구 4강 대결 성사 "마룽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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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인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 남자대표팀이 최강 중국과 단체전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인 우리 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준결승에서 격돌할 중국 멤버 중, 35살 노장 마룽이 가장 해볼 만 하다며 최선의 조합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주세혁 / 탁구대표팀 감독 : 마룽 선수가 예전보다는 처지지 않나 싶어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이 있는 (중국) 선수들에게 최대한 오더를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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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인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 남자대표팀이 최강 중국과 단체전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쉬운 적수 한 명 없지만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 마룽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에이스 장우진이 세계 200위권인 카자흐스탄 16살 신예에게 두 게임을 먼저 내주며 고전했습니다.
3번째 게임을 따내며 심기일전했고 결국 3대 2 역전승으로 첫 단추를 뀄습니다.
바통은 왼손 백핸드의 달인 임종훈이 이어받았습니다.
상대 에이스인 70위권 키릴을 풀세트 끝에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대표팀은 3번 주자 안재현이 손쉽게 승리하며 3대 0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인 우리 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준결승에서 격돌할 중국 멤버 중, 35살 노장 마룽이 가장 해볼 만 하다며 최선의 조합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주세혁 / 탁구대표팀 감독 : 마룽 선수가 예전보다는 처지지 않나 싶어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이 있는 (중국) 선수들에게 최대한 오더를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식 랭킹 1위 판전둥 2위 왕추친, 3위 마룽이 포진한 중국은 '신동' 하리모토가 버틴 랭킹 3위 일본을 무실세트 승리로 일축했습니다.
지난 대회 불참으로 우승을 우리 대표팀에 내준 데다, 예선전부터 치르는 곤욕을 치렀지만 최강의 실력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마룽 / 세계랭킹 3위 : 저는 (한국 선수 5명 중)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이 비교적 익숙합니다. 이 세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고 (준비하겠습니다).]
3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대표팀과 중국의 외나무 다리 승부는 내일(6일) 낮 벌어집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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