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전쟁 여파에 ‘지하철역 교실’ 개설
KBS 2023. 9. 5. 00:07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하르키우의 지하철역에 학교 교실이 개설됐습니다.
9월 새 학기부터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전쟁이 가져온 혼란은 학생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렇게 지하철 역 내부에 교실을 만들어 아이들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하고, 최소한의 안전한 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르키우 당국이 특별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일반 학교 교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학생 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실 60개가 마련됐습니다.
[테레코프/하르키우 시장 : "모든 것이 실제 학교와 같이 만들어졌고요. 유니세프와 금융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교실 장비들도 마련했습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교육 시설 360곳 이상이 완전히 파괴됐고, 3,000곳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 수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등교하는 평화로운 광경이 너무나도 그립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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