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강원 콘텐츠의 내일

8∼9일 춘천서 강원콘텐츠페스타
VR·영상·메타버스·웹툰 등 망라
중·고교 대상 e스포츠 대항전도

E-스포츠부터 메타버스, 웹툰, 숏폼 콘텐츠 등 강원지역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는 축제가 처음 열린다.

‘2023 강원 콘텐츠 페스타’가 오는 8∼9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막, ‘Bridge the gap(브릿지 더 갭·간극을 좁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양한 강원콘텐츠 기업과 창작·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업·창작자·유관기관 38곳이 공연예술과 VR, 메타버스, 영상, 그래픽, 캐릭터 등 분야별 콘텐츠를 선보이는 장이다.

첫날 ‘AI 시대, 강원 콘텐츠산업의 당면 과제 및 생존법’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전문가들이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강원 중고교 e스포츠 대항전 School of Legend’도 열린다. 지난 달 예선을 통과한 4개팀(춘천 남춘천중·원주 평원중·동해 묵호고·횡성 횡성고)이 중·고등부로 나눠 결승전을 치른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는 대회다. 현장 중계도 진행, 강원문화재단 유튜브와 게임해설 BJ나라카일(사진) 개인 방송에서 송출된다.

강원 콘텐츠 아트마켓과 기업 전시도 마련된다. 로컬 창업 콘텐츠 홍보 프로그램에서는 도내 기업 3곳이 창업 스토리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숏폼 스튜디오, 웹툰 작가 체험, 가상 크라우드펀딩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축제에는 도경제진흥원,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등이 대거 참여, 콘텐츠 산업 컨설팅을 함께 한다.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