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붉은박쥐’ 원주 치악산서 8년 동안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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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의 천연기념물 제452호 '붉은박쥐' 서식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은 붉은박쥐가 8년 동안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같은 서식지를 지속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은 "강원권에는 붉은박쥐 서식 관련 제한 요건이 많아 개최수가 드물다"며 "8년간 서식이 확인된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지속적인 보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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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의 천연기념물 제452호 ‘붉은박쥐’ 서식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은 붉은박쥐가 8년 동안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같은 서식지를 지속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붉은박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적은 개체수로 관찰하기 어려워 관련 연구자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5년 치악산국립공원 공원자원조사에서 붉은박쥐 서식을 처음 확인 후, 서식지 이용 현황을 확인키 위해 가락지(플라스틱 링)를 부착했다. 이후 매년 조사·모니터링을 통해 동일 개체가 8년 동안 같은 서식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붉은박쥐는 주로 전라남도와 충정도 지역에서 다수(약 40~360개체 이상) 분포하고 있다. 반면 강원권에서는 극히 드물게 발견되는 종으로 오대산(2014년 최초 발견), 치악산(2015년 최초 발견, 3개체), 인제군(2019년), 철원군(2009년), 화천군(2009년) 등지에서 확인됐다. 공단은 “강원권에는 붉은박쥐 서식 관련 제한 요건이 많아 개최수가 드물다”며 “8년간 서식이 확인된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지속적인 보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재영 생태연구부장은 “국립공원 지정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조사·모니터링을 통해 더 많은 붉은박쥐의 생태정보를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할 방안을 제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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