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평창무대서 안방마님 자존심 지킨 ‘완승’

심예섭 2023. 9.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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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처음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일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8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마지막 3매치에서는 최고참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62위)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21년 도하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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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단체 8강전 첫 경기
태국 3-0 꺾어… 오늘 홍콩과 준결승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처음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일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8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첫 주자 전지희(미래에셋증권·세계33위)는 태국 에이스 사웨타붓 수타시니(세계41위)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지희는 1게임과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3-0(14-12 11-9 17-15)으로 신승했다. 두 번째 주자 신유빈(대한한공·세계9위)은 왼손 공격수 오라완 파라낭(세계88위)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계속 끌려다녔다.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신유빈은 후반으로 갈수록 빈틈을 채워냈고, 내리 두 게임을 따내 3-2(6-11 12-10 15-17 11-9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매치에서는 최고참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62위)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효원은 상대 사웨타붓 지니파(세계126위)를 상대로 노련한 수비력을 뽐내며 3-0(11-5 11-6 15-1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21년 도하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져 준우승했다. 한국은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5일 낮 12시 홍콩을 상대로 4강전에 나선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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