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역세권 개발 본격화 ‘춘천형 판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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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이 확정되면서 민선8기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계획도 주목을 받고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캠프페이지 부지 안에 R&D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역세권 일대를 '춘천형 판교'로 만들겠다는 민선 8기의 계획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에 국가철도공단 측과 협의해 역세권 개발 계획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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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동 역세권 개발 계획 연계
R&D 중심 복합문화공간 조성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이 확정되면서 민선8기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계획도 주목을 받고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캠프페이지 부지 안에 R&D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역세권 일대를 ‘춘천형 판교’로 만들겠다는 민선 8기의 계획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포함, 근화동 499-1번지 일원 약 50만4562㎡를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와 상업, 문화, 환승센터 등 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해 미래형 거점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5411억원으로 추정되며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와 국가철도공단, 강원도개발공사, 춘천도시공사가 참여한다.
육동한 시장은 R&D와 미술관 등을 결합, 이 구역을 춘천형 판교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역세권 개발 계획도 같이 맞물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현재 기재부 예비타당성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단계다. 춘천시 관계자는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에 국가철도공단 측과 협의해 역세권 개발 계획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매번 개발 계획이 변경됐던 캠프페이지의 역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1958년부터 운영된 캠프페이지는 2005년 철수할 때까지 반세기를 춘천에 주둔, 춘천의 역사와 문화,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춘천시는 2012년부터 17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국방부 소유였던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고 2016년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하지만 활용계획은 매번 ‘원점’이었다. 민선 6기 때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 딴 시민공원으로, 민선 7기 때는 공원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지정의 경우 정부와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을 협의, 정부 재원을 받기로 했다는 점에서 더이상의 변화는 없다는 게 춘천시 입장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의 위대한 유산인 캠프페이지가 춘천의 도약, 균형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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