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대구상원, 대구 라이벌 경북고 꺾고 4강행

김현희 2023. 9. 5.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라이벌전에서 대구상원고가 승리했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에서 대구상원고가 경북고에 8-3으로 완승하며, 시즌 두 번째로 전국 4강에 올랐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대구상원은 8회 공격서 1사 이후 상대 송구 실책과 대타로 나선 남태웅의 우중간 2루타로 또 다시 4득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두 번째 4강 진출 성공. 세광고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2학년 에이스로 팀을 이끄는 대구상원 좌완 이동영. 사진(목동)=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구 라이벌전에서 대구상원고가 승리했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에서 대구상원고가 경북고에 8-3으로 완승하며, 시즌 두 번째로 전국 4강에 올랐다. 에이스 임상현이 청소년 대표 진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남은 투수들과 타선의 힘이 대구상원의 승리를 가능하게 했다.

대구상원은 2회 초 공격서 3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선취한 데 이어 3번 함수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점째를 냈다. 안타를 딱 하나만 기록하고도 볼넷을 다섯 개나 얻어내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경북고는 선발 장경우의 호투에 4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다가 5회가 되어서야 2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 폭투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구원으로 나선 2학년 에이스 이동영이 무사에서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대구상원은 8회 공격서 1사 이후 상대 송구 실책과 대타로 나선 남태웅의 우중간 2루타로 또 다시 4득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 장경우, 2학년 에이스 이동영에 이어 사이드암 김도윤이 이어 던지면서 경북고 타선을 잘 막았다. 선발 장경우를 구원 등판하여 3과 2/3이닝 1실점투를 선보인 이동영이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앞서 열린 세광고와 제물포고의 8강전에서는 세광고가 제물포고의 무서운 타격세를 잠재우며 7-6으로 승리, 오랜만에 전국 4강에 올랐다. 다만, 이번에도 양 팀 합쳐 26개의 사사구가 나온 부분이 옥에 티였다.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 결과(9/4, 대회 18일차)

충북 세광고등학교 7-6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대구 상원고등학교 8-3 대구 경북고등학교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 일정(9/5, 대회 19일차)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vs 서울 경동고등학교(12:00)
부산 경남고등학교 vs 대구고등학교(15:00, 이상 목동)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