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거품 FW' 드디어 아스널 떠난다!...상호 계약 해지→베식타스 이적 임박

이종관 기자 2023. 9.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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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공격수 페페가 팀을 떠나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향한다. 페페는 아스널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아스널 측은 상호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릴로부터 아스널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126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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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행선지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다.

'레퀴프'4(한국시간) "아스널의 공격수 페페가 팀을 떠나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향한다. 페페는 아스널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아스널 측은 상호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릴로부터 아스널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1,126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직전 시즌 22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다 득점 2, 최다 도움 2위를 기록했고,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리그앙 공식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린 페페에게 아스널의 팬들은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와는 달리 페페의 활약은 초라했다. 첫 시즌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56도움에 그쳤고, 그다음 시즌인 2020-21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01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2021-22시즌 20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어린 측면 자원들이 성장하며 설 자리를 잃었고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던 페페였다.

전력 외 자원이 된 페페는 다시 프랑스 무대를 두드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로 임대를 떠난 페페는 리그 초반 괜찮은 득점 페이스를 기록하며 다시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며 리그 19경기 6골이라는 성적표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대 후 복귀한 페페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페페가 없는 사이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위협하며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 됐고 페페의 경쟁자였던 사카는 리그 정상급 윙포워드가 되어있었다. 또한 기존의 마르티넬리와 준수한 교체 자원인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영입되며 두터운 측면 자원을 보유한 아스널이었다.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페페에게 먼저 손을 내민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최근 이른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포함해 다수의 유럽 중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 클럽이 페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었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가 페페를 영입하려 했으나 지난 21일 페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아스널 입장에선 골치 아픈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베식타스로의 이적을 한 번 거부했던 페페가 베식타스의 이적이 임박했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 '레퀴프'"한 번 베식타스 이적을 거부했던 페페가 드디어 베식타스에 합류한다'. 페페는 베식타스에 도착하기 전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 이적 기간 동안 베식타스에 합류할 기회를 한 번 거절했던 페페는 마음을 바꿔 베식타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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