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따라할 수 없는 '성공 DNA'[TF초점]

정병근 2023. 9.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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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셔널 팝'의 시작 'Get A Guitar' 발매
11월 12월 싱글 그리고 내년 1분기 앨범 발표

SM이 7년여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가 4일 데뷔 싱글 앨범 'Get A Guitar'를 발매하고 첫발을 뗐다. /SM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멀리까지 갈 것도 없다. 최근 10여 년만 봐도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론칭한 모든 팀을 글로벌 성공으로 이끌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K팝 선두 주자로 글로벌화를 이끌었고 그 노하우가 응축된 '성공 DNA'가 있다. 새롭게 론칭한 라이즈(RIIZE)도 마찬가지다.

라이즈(성찬, 승한, 소희, 원빈, 쇼타로, 은석, 앤톤)는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SM이 NCT 이후 무려 7년여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데다 올해 초 야심차게 발표한 SM 3.0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팀이라서다. 'SM 팬덤' 효과에 더해 뮤지션 윤상의 아들 앤톤이 멤버로 포함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그 관심은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데뷔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가 선주문 수량 103만 장을 넘어선 것. 라이즈는 데뷔도 전에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그리고 마침내 4일 오후 6시 라이즈의 데뷔 싱글이 베일을 벗었다. 많은 관심을 짊어진 라이즈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30여 년간 색깔 뚜렷하고 완성도 높은 팀들을 론칭해 K팝 글로벌화를 이끈 SM은 이번에도 멤버들에게 최적화된 이 팀만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끌어냈다.

라이즈의 뿌리는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이다.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로 라이즈는 멈춰 있지 않고 매순간 변하는 성장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팀명에도 팀의 정체성과 방향성이 녹아 있다. 라이즈는 그룹명에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더해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다. 멤버들은 4일 개최한 프레스 프리미어에서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그 과정 자체가 '이모셔널 팝'인 셈이다.

'Get A Guitar'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돋보인다. 기타 소리에 맞춰 한 곳에 모인 멤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빛나는 꿈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SM

라이즈 멤버들은 데뷔 준비생으로 보낸 시간을 테마로 함께한 추억과 서로 주고받은 영감을 데뷔 싱글에 담았다. 영감의 노래인 타이틀곡 'Get A Guitar'와 추억과 시작의 노래 'Memories(메모리즈)' 2곡을 수록했다.

'Get A Guitar'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기타 소리에 맞춰 한 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빛나는 꿈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퍼포먼스는 차세대 팝스타가 된 모습을 상상하며 춤추는 소년들을 콘셉트로 했다.

"우리만의 쿨한 바이브 보여드리겠다", "멤버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곡이다. 힙한 바이브를 살리려고 했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기타를 치는 듯한 안무 배리에이션과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는 안무를 비롯해 흥겨운 로큰롤 제스처, 포마드 헤어를 넘기는 포인트 동작과 표정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이들만의 에너지를 전한다.

8월 21일 선공개된 프롤로그 트랙 'Memories'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신시사이저와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준비하고 연습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더 큰 세계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 그 더 큰 세계는 이미 가시화됐다.

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SM은 차별화된 색깔의 그룹과 음악으로 K팝을 선도했다. 라이즈의 차별화 포인트도 음악이다. 그러한 SM의 진심과 라이즈의 핵심 키워드인 성장이 만났다. 7명의 최정예 멤버가 겪는 감정과 성장을 담으려 했다. 그게 라이즈만의 이모셔널 팝의 시작이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이모셔널 팝은 멈춰있지 않고 매순간 변한다. 성장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이는 데뷔 전 SNS 팔로워 100만 명, 앨범 선주문 100만 장으로 이어졌다. 패션 뷰티계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음악을 넘어 문화예술에서 성장하는 라이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즈는 'Get A Guitar'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연이어 싱글을 발표하며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드러낼 계획이다. 또 내년 1분기 중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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