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든 요구사항 이행돼야 흑해곡물협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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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만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 7월 17일 러시아의 종료 선언으로 중단된 흑해곡물협정의 재개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 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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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만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러시아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곡물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협의 내용이 이행되면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 7월 17일 러시아의 종료 선언으로 중단된 흑해곡물협정의 재개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 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엔과 협의해 러시아에 새로운 제시안을 준비했다면서 "이견을 좁히면서 곡물협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48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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