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무차별 범죄에 서초구, ‘지능형 CCTV’ 매년 100대 추가

김주영 2023. 9.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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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무차별 범죄'(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고자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우선 공원과 등산로, 하천변에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무차별 범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서초·방배경찰서 등 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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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용의자 고속검색시스템 구축도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무차별 범죄’(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고자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우선 공원과 등산로, 하천변에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해 관제센터 화면에 표출하는 ‘지능형 CCTV’를 현재 100대에서 2026년까지 매년 100대씩 산책로, 등산로 입구, 주택 밀집 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한다.

서울 서초구가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의 모습. 서초구 제공
AI 영상분석 기반으로 실종자나 범죄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검색해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고속 검색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또 우면산 등 산책로·등산로 일대에서 순찰하는 ‘숲길 보안관’을 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인1조로 구성된 총 5개 팀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림과 등산로에서 범죄 징후가 없는지 등을 살핀다.

아울러 범죄 취약계층의 귀갓길에 동행하는 ‘여성 안심귀가 반딧불이’(안심귀가 스카우트) 활동을 강화한다. 반딧불이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호신술 실전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순찰을 하는 ‘서리풀수호천사’를 추가 채용하고 자율방범대의 순찰 횟수도 늘린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는 홈 방범 시스템, 디지털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를 지원하는 ‘서리풀보디가드’ 사업을 이어간다.

전성수 구청장은 “무차별 범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서초·방배경찰서 등 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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