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자금 부당 지원 혐의' CJ 계열사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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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CJ 계열사들이 서로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CJ 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 부당한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벌여온 TRS 계약 실태조사 과정에서 CJ 계열사들의 혐의점을 포착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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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CJ 계열사들이 서로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4일) CJ 지주회사, CGV, CJ푸드빌 등에 기업집단감시국 소속 조사관 10여 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는 CJ 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 부당한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이런 이유로 TRS 계약을 두고서 특정 계열사 지원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벌여온 TRS 계약 실태조사 과정에서 CJ 계열사들의 혐의점을 포착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여연대는 최근 CJ, CJ푸드빌, CJ 대한통운 등 CJ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TRS 계약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며 이들을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사진=공정위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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