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北과 연합 훈련 논의 중… 이웃인데 왜 안되겠나”
문지연 기자 2023. 9. 4. 23:42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과의 연합 훈련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4일(현지시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북한의 연합 훈련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논의되고 있다”며 “왜 안 되겠는가. 우리는 이웃”이라고 답했다.
앞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7월 27일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국가정보원은 쇼이구 장관이 이 당시 김정은과의 면담 과정에서 북중러(북한·중국·러시아) 연합 훈련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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