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부사장, 경륜 직원 대상 마케팅 특강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일 광명스피돔에서 북미미식축구(NFL) 신승호 부사장을 초청해 경륜 직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 부사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사커(MLS) 전략부사장을 역임했다.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Marketing)과 테크놀러지(Technology)를 결합하여 마테크 전략을 개발하고 구현을 주도했다.

2021년부터는 북미미식축구(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디애나폴리스 구단의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방안 및 핵심 역량, 데이터 중심 사업 구조·프로세스 등을 도입해 구단 운영에 적용해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마케팅 세미나에서 신 부사장은 "정보의 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세상이 디지털화 되고 있어 경륜 사업에도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 세미나에 참석한 직원들과 경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시대에 경륜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김진세 마케팅혁신팀장은 "이번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사례를 보면서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경륜사업도 스피드온 발매를 기점으로 기술 인프라가 구축됐다. 고객데이터 확보와 분석을 이용해 데이터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스피돔 회의실에서 신승호 부사장이 경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