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지 않은 덱스, 이거지~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홍콩 여행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먹은 가운데, 3kg 증량에 성공했을까.
4일 덱스 유튜브 채널에는 ‘이딴 게 호캉스?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덱스는 크리에이터 장지수와 함께 홍콩 마지막 날을 호텔에서 보냈다.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숙소로 도착한 두 사람은 팀복을 입고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덱스는 “오늘 목적은 ‘음식 랜덤 디펜스’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음식을 다 먹어 해치우는 콘텐츠”라고 알리면서 피자, 고기, 감자튀김 등을 먹었다. 그는 “미치겠네. 요즘 왜 이렇게 입맛이 좋지.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순간 돼지 같은 생각을 했다고 느껴진 게 뭔지 아나. 이걸 먹으면서 ‘다음 걸 미리 시켜놔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덱스와 장지수는 막간을 이용해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완벽한 이상형인데 잘 안 씻는 애인 가능 vs 불가능’이라는 질문에 덱스는 “화가 날 것 같은데. 근데 이상형이 중요한 게 아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애니 말투를 쓴다면’이라는 질문에도 “상관없다”고 했다.
‘미래로 가기 vs 과거로 가기’라는 질문엔 “미래로 가고 싶은데? 로또 번호랑 주식 싹 다 보고”라면서 과거로 가는 건 싫다고 했다. 덱스는 “못 간다. UDT 또 해야 해서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상형 만나는 대신 평생 친구 잃기 vs 평범한 사람 만나기’라는 질문엔 주저하지 않고 “전자다. 생에 한 번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절친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그리고 애초에 친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라고 했다. 이내 고민 없이 말한 게 걸렸는지 “좀 어렵긴 하네 이게”라며 뒤늦게 포장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생 사생활 노출 vs 평생 노출하기’라는 질문엔 “그럴 거면 사생활을 노출하는 게 나아. 아니다, 전라가 낫겠다. 시원하게 전라로 다닐게”라고 말했다.
2차전 먹방으로 중식을 시킨 이들은 동파육, 연유 빵 등을 먹음직스럽게 해치웠다.
오후 11시, 3차전 야식 먹방을 앞둔 덱스는 “마지막은 홍콩스럽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메뉴 선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덱스는 막간을 이용해 여행인지 극기 훈련인지 모를 운동을 했다. 동참하던 PD가 통증을 호소하자 그는 “이러고 있다 맥주 먹는다고 생각해 봐라. 입맛이 싹 돌지”라며 북돋웠다.
운동을 마친 덱스는 “길고 긴 홍콩 여정의 정말 마지막 시간이다. 땀 흘리며 운동해서 지금 엄청 목마르고 힘이 쭉 빠진 상태다. 에너지를 다시 보충해보겠다. 딱 각자 1병씩 하고 씻고 개운하게 자도록 하겠다”면서 양고기, 바지락 술찜, 소고기우동, 타이거 새우 등을 야무지게 먹었다.
덱스는 또 “이번 홍콩 여행 진짜 너무 고생 많았다. 누군가 봤을 땐 ‘저게 뭐야 대충하는 거 아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게 또 제 (라이프) 스타일이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고, 저랑 안 맞더라도 ‘신기한 놈이 있네’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촬영팀과 자축했다.
영상 말미 덱스는 최종 몸무게를 재보기도. 그는 “김덱스의 홍콩 여행 마지막 날 몸무게는 과연 몇 kg일까. 분명 여행 시작할 때 76.4kg에서 시작해서 3kg을 찌워가겠다고 했다”면서 공정한 계체를 위해 윗옷을 벗고 체중을 쟀다.
곧이어 크게 웃음을 터트린 덱스는 “아~ 2kg밖에 못 찌웠네. 근데 뭐지? 몸이 너무 커진 것 같은데 아닌가. 말이 안 되는데 기분 탓인가? 어쨌든 증량해서 한국 복귀하도록 하겠고, 가서 더 열심히 벌크업 해보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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