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부부 남편, 고성+폭발…아내, "성인ADHD 진단 받고 약 복용 중"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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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부부가 등장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에 대한 신뢰가 없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봤던 차분함과 든든함 때문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나는 남편이 어느 부분에서 나를 제일 불편해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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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폭탄부부가 등장했다.
4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부부가 등장했다.
부부는 과거 스윙 댄스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연상연하 부부였다. 행복한 듯 보였던 두 사람은 남편의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에 대한 신뢰가 없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봤던 차분함과 든든함 때문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화내는 남편의 모습은 결혼 후에 보기 시작했다는 것. 남편은 "내 스스로 화를 억누르는 방법을 얻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나는 남편이 어느 부분에서 나를 제일 불편해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편은 아이를 하원시키며 칼퇴했다. 남편이 아이와 놀아주고 있는 사이 아내가 퇴근했다. 아내는 "처음으로 취업을 해서 일하게 됐다. 시아버지가 투자한 회사에 저를 소개해주셨다. 교대를 나왔는데 전공과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는 엄마가 퇴근했지만 아빠에게만 붙어 있었다. 남편은 "아들이 진짜 나만 찾는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았고 아이 컵이 잘 닦여있지 않은 것만 지적했다. 남편은 "주방하고 냉장고 두 개가 제일 문제다. 설거지도 하나도 안 돼 있고 음식물 쓰레기는 벌레가 날아다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정말 정리를 안 했다면 아이가 저질러 놓은 걸 치우는 사람은 누구냐. 우리 집이 쓰레기 집이냐"라며 자신 역시 불만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내는 성인ADHD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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