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단식 직격 "반찬투정 하면서 투정부리는 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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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반찬 투정 하면서 밥 안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라 일도 그렇게 하는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 외에도 여권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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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반찬 투정 하면서 밥 안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라 일도 그렇게 하는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투쟁은 7~80년대 저항수단이 없을때 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일회성 이벤트 행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 시장은 현재 국정 상황에 대해 "정권의 가장 강력한 지지집단은 군과 경찰,검찰인데 경찰국 신설문제로 경찰의 어이없는 집단 반발이 있었고 최근 군관련 일련의 사태로 군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라며 "빨리 수습해야 하고 군과 경찰,검찰에서 내부 갈등이 일으나면 나라가 흔들린다"라고 지적했다.
단식 5일차를 맞은 이 대표는 이날 "야당 대표로서 책무는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단식을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아울러 군에서는 해병대 채모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외압설이 제기되며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보직해임된 상태이다. 이후 군검찰로부터 항명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군사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박 대령 측이 변호인을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너무 많이 이야기해왔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 외에도 여권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수장의 모습보다 관종(관심 종자)의 DNA만 엿보일 뿐"이라며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포' 단식을 천명하더니, 국회를 극단 성향 유튜버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렸다"며 비판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온갖 범죄혐의로 얼룩진 정치인 한 명을 비호하기 위해 제1야당 민주당이 퇴행의 길을 거듭하고 있다"며 "뚜렷한 목적도 합리적 명분도 찾기 힘든 이 대표의 '묻지마 단식'은 어떻게든 본인 구속을 회피해보겠다는 범죄피의자의 땡깡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강대식 최고위원도 "국민적 감흥과 공감뿐만 아니라 명분도 없다"며 "대한민국 정상화 길목에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방탄수사, 방탄사퇴, 방탄체포를 통해 오직 자신만의 안위만을 보존하려는 뜬금포식 대국민 공갈·협박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은 2회 연속 불출석한 이 대표에게 유감의 뜻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을 내고 "오늘 오전 10시 예정됐던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며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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