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추격 따돌리고 4-3 승리

이상필 기자 2023. 9. 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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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4회초 김인태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 박계범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유찬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는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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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2승59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55승1무55패로 6위에 자리했다.

롯데 전준우는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노진혁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4.1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 최준용이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측 파울선상의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이정훈과 안치홍, 전준우의 3연속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구드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정보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4-1까지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4회초 김인태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 박계범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유찬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김인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최준용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7회부터는 구승민과 김상수,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는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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