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환전해 준다"더니…1천만 원 들고 도망간 중국인 체포

이태권 기자 2023. 9.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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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해 주겠다며 만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4일) 오후 5시 15분쯤 대림동에서 중국 국적 40대 황 모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대림동 주택가에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려던 30대 여성을 만나, 계좌로 입금이 확인되자 한화 1천만 원이 든 가방을 건넸다가 도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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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해 주겠다며 만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4일) 오후 5시 15분쯤 대림동에서 중국 국적 40대 황 모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대림동 주택가에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려던 30대 여성을 만나, 계좌로 입금이 확인되자 한화 1천만 원이 든 가방을 건넸다가 도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은 "싸게 환전해주겠다"는 중국 SNS 광고를 통해 황 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인 황 씨는 한국말을 할 줄 모른다고 주장하자 통역사를 불러 범행 경위와 1천만 원의 행방에 대해 추궁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에서도 또 다른 30대 중국인이 환전업자로부터 1억 2천만 원가량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이율립,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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