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미사일 경보 개선해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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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시에 발령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의 개선 작업을 마치고 지난 1일 운용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은 발령 시간을 단축하고, 발령 대상 지역도 피해가 예상되는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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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시에 발령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의 개선 작업을 마치고 지난 1일 운용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은 발령 시간을 단축하고, 발령 대상 지역도 피해가 예상되는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입니다.
지금까지는 미사일 낙하 지역이 어느 정도 예측된 시점에 경보를 발령했지만, 앞으로는 피해 대상 지역을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 대피 메시지를 송신합니다.
이에 따라 북한 미사일이 혼슈 북부인 아오모리현을 통과할 경우 북쪽의 홋카이도와 남쪽으로 인접한 이와테현·아키타현에도 경보가 발령됩니다.
교도통신은 "시간 단축의 효과는 미사일이 비행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며 "지난해 10월 4일과 같은 사례라면 1분 정도 빨라진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은 5년 만에 열도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북한 미사일 경보가 신속하지 않고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고, 일본 정부는 개선책 마련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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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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