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사고 예방사업으로 사망자수 줄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9.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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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2023년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사망자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 교통사고 유형별 사망자는 야간 시간대와 교차로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추진으로 올해 7월까지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2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월 교통사고 사망자수 38명에 비해 16명이 줄어 약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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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안심등불설치, 고휘도 차선도색,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설치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수 42.1% 감소
감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안심 등불 설치 사례.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2023년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사망자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 교통사고 유형별 사망자는 야간 시간대와 교차로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비신호 횡단보도 32곳에 '횡단보도 안심등불'을 설치했다. 또, 우천과 야간 운전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6곳에 '고휘도 차선도색'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5곳을 추가 설치한다.

교차로 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 색깔 유도선'도 30곳에 설치한다. 앞서, 2020년도부터 도내 최초로 단일로 구간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정지선을 2m에서 5m로 이격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현재 140곳의 횡단보도에 설치를 완료했다.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설치 개념도. 창원시 제공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 우선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90곳 중 80곳(38개 학교)에 무인단속 CCTV, 신호기, 스마트안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다음달부터는 방호울타리 미설치 구간 21곳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곳은 교체할 예정이다.

이같은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추진으로 올해 7월까지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2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월 교통사고 사망자수 38명에 비해 16명이 줄어 약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창원시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4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의 시설 환경 조성노력과 함께 보행자 우선의 시민의식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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