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5박7일' 아세안·G20 순방길…북핵 공조에 동북아 '거점 공략'

김지은 기자 2023. 9.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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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5박 7일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5-8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G20을 무대로 기후 변화와 청정에너지 등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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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5박 7일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5-8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 다자외교 일정에 연달아 참석하기 위해서다.

8일은 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한다.

7일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자리한다.

8일에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10일까지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새벽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G20을 무대로 기후 변화와 청정에너지 등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 기간 총 14건(4일 기준)의 소다자회의와 양자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튀르키예로 구성된 믹타(MIKTA) 일정도 포함됐다.

추가로 6개국과도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G20 계기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은 시 주석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G20 회의에서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의 각종 불법 행위를 지적하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 필요성을 언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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