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4명 중 1명 "행복하지 않아"…주요 이유는 가정불화·학업문제

장연제 기자 2023. 9. 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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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나라 아동 4명 중 1명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업 문제, 가정불화가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오늘(4일) 발표한 '2022년 아동 권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한 아동은 전체의 27.3%였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엔 16.5%, 2021년 18.6%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자료=아동권리보장원 제공〉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한 아동들은 그 이유로 학업 문제와 화목하지 않은 가정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학교 아동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응답자는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를, 고등학생 응답자는 '학업 문제'를 행복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여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과 만 10~18세 아동 13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https://www.nc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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