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로 20차례 내리쳤다”…남성 2명 무인점포에 들어가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4. 22:09
경기 부천 무인점포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결제 단말기를 벽돌로 부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52분께 부천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이서 “남성 2명이 결제 단말기를 벽돌로 부수고 도망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점주는 단말기가 비뚤어져 있는 것이 이상해 가게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고 범행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CCTV에는 당일 오전 5시38분께 남성 2명이 가게 밖에서 주워 온 벽돌로 결제 단말기를 20여차례 내리치다 실패하자 가게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벽돌로 파손된 결제 단말기는 시가 35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10대로 추정된다”며 “남성 2명이 검거되면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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