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한류 영향 ‘입술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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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늘어난 1억98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량의 86%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8400만달러)과 일본(3000만달러)의 경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1.3%, 170.7% 늘어 증가폭이 컸다.
수출국도 올해 룩셈부르크와 과들루프가 추가되면서 역대 최다인 125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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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개국서 1억9800만弗 기록
관세청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늘어난 1억98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관세청은 불경기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에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이 더해지면서 립스틱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드라마, K팝 등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높아진 것도 국산 화장품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같은 기간 입술 화장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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