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삭발 이유 “뇌출혈 골든타임 놓쳐, 가망 없는 상태로 수술대 올라” (회장님네)[종합]

하지원 2023. 9. 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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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우가 뇌수술로 삭발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이진우에게 과거 삭발을 했던 것에 대해 "신학대학원 들어가서 3월에 입학했는데 뇌출혈이 왔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뇌출혈 수술 후 4일이 지나고 의사가 '내일 퇴원하세요'라고 했다"며 생사의 기로에서 기적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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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진우가 뇌수술로 삭발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9월 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진우에게 과거 삭발을 했던 것에 대해 "신학대학원 들어가서 3월에 입학했는데 뇌출혈이 왔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교회를 돌며 간증을 하다가 뇌출혈이 왔다. 아무도 뇌출혈이 왔는지 몰랐다. 보통 토를 하면 뇌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하더라. 거기 병원 원장도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다"며 별다른 조치 없이 구토만 했다고 전했다.

이진우는 "그냥 하루 몸이 안 좋았나보다 하고 다음 날 서울로 오는데 몸이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얼굴이 백지장처럼 변하고 식은땀이 흘렀다. 이응경이 이상하다고 해서 응급실로 가서 3시간 걸려서 검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뇌출혈임을 알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고.

이진우는 "보통 5~6시간 걸린다더라.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그런데 1시간 50분 만에 수술이 끝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기적 중에 기적이다'고 하더라. 뇌출혈이 와서 3시간 안에 수술해도 반신불수가 되는데 24시간이 지나고 수술을 27시간 만에 했다. 24시간이 지나면 원래 100% 사망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응경은 "출혈 부위가 동서남북으로 1mm만 벗어나도 큰일 났을 거다. 지금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게 출혈이 난 거다. 피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그대로 뭉쳐있었다. 진짜 기적이다"고 회상했다.

이진우는 "뇌출혈 수술 후 4일이 지나고 의사가 '내일 퇴원하세요'라고 했다"며 생사의 기로에서 기적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이야기했다.

그 뒤로는 쭉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진우는 "식단 조절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블루베리도 그래서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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