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총선 출마 안한다는 말은 못해"

하송이 기자 2023. 9.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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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출마설과 관련해 "안한다는 말씀은 못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박 실장이 배우자의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내년에 출마하면 이 단계에서 정리하고 사퇴하는 게 맞는다. 법적 소송은 왜 하냐"고 묻자 "출마 안한다는 말씀은 못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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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서 발언

내년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출마설과 관련해 “안한다는 말씀은 못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실장은 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총선 출마 관련해 질의하자 “출마할지 안 할지 저도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박 실장이 배우자의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내년에 출마하면 이 단계에서 정리하고 사퇴하는 게 맞는다. 법적 소송은 왜 하냐”고 묻자 “출마 안한다는 말씀은 못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정치권에서는 그러면 100% 출마한다고 생각한다. 오해를 증폭시키는 발언이긴 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실장이 백지신탁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인 오는 10~11월께 직을 사퇴하고 출마 준비에 본격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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