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에 세르비아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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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측에서 얘기한 건 이적 문제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황인범 측은 앞서 1년은 루빈 카잔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된 것이며, 나머지 2년은 연장 옵션을 실행해 완전 이적한 것으로 해석한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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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측에서 얘기한 건 이적 문제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 등 외신에 따르면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71억원) 수준으로 4년 계약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는 즈베즈다 역대 최고 이적료다. 앞서 즈베즈다가 헨트에서 오스만 부카리를 300만 유로에 영입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황인범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시즌 종료 후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가 발표한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황인범은 디에고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주요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황인범은 이적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적을 놓고 구단과 황인범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마찰이 생겼다. 황인범은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과 3년 계약을 맺고 2년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여한 임시 자유계약(FA) 자격을 통해 FC서울에 임대됐다가 같은 규정으로 2022~2023시즌까지 계약이 남은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게 됐다.
이와 관련해 황인범 측은 앞서 1년은 루빈 카잔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된 것이며, 나머지 2년은 연장 옵션을 실행해 완전 이적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 경우 계약상 300만 유로(약 43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발동된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3년 계약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몸값을 맞추지 못하면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황인범과 올림피아코스는 법적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즈베즈다는 황인범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즈베즈다 역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팀이다. 황인범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맨체스터 시티와 RB 라이프치히, 영 보이스와 함께 G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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