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억의 터' 임옥상 작품 철거 무산...내일 재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남산 '기억의 터'에 설치된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철거하려 했으나 정의기억연대 등과 대치한 끝에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철거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우는 것인 데다, 조형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과 글귀도 들어가 있다며 현장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고, 서울시는 안전을 고려해 철거를 보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남산 '기억의 터'에 설치된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철거하려 했으나 정의기억연대 등과 대치한 끝에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임 씨 작품을 그대로 두는 건 시민 정서에 어긋난다는 판단 아래 작품 철거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철거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우는 것인 데다, 조형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과 글귀도 들어가 있다며 현장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고, 서울시는 안전을 고려해 철거를 보류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내일(5일) 다시 현장에서 조형물 철거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월 4일 휴업 결정한 교장 "징계 두렵지만 역할 해야했다"
- '오송 지하차도' 의인, 침수된 화물차 대신 '풀옵션' 새 차 받았다
- 국정원 "北, 국내 반정부세력에 日 오염수 반대 지령"
- MZ세대가 내놓은 저출산 대책은?..."연애세포 깨우기?" [앵커리포트]
- 자녀 대신 맞선까지 나선 日·中부모들...'맞선 파티'부터 '맞선 공원'까지 [앵커리포트]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 업체 어르신이 남긴 편지에 '울컥'
- 동덕여대, 남녀공학 되나?...줄지어 늘어선 '근조화환' [앵커리포트]
- [단독] 대법원, 초유의 '시신 상대' 확정 판결...황당 선고에도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