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3 PS5판, 로딩에만 43초나 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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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안 스튜디오가 곧 내놓을 '발더스 게이트3'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 최적화가 엉망으로 드러났다.
발더스 게이트3는 오는 6일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발더스 게이트3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은 퀄리티 모드 시 1440p, 프레임 30 FPS,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080p, 프레임 60 FPS 성능을 지원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로딩 시간이 43초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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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안 스튜디오가 곧 내놓을 '발더스 게이트3'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 최적화가 엉망으로 드러났다. 게임을 시작할 때 로딩 시간이 무려 40초를 넘어설 정도다.
발더스 게이트3는 오는 6일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디지털 디럭스 구매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얼리 액세스로 정식 출시일보다 4일 먼저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이 공개되자 대다수 유저들은 곧장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발더스 게이트3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은 퀄리티 모드 시 1440p, 프레임 30 FPS,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080p, 프레임 60 FPS 성능을 지원한다.
실제 확인 결과 퀄리티 모드는 30 FPS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PC에서도 문제가 됐던 3막 스토리 외 구간에서도 30 FPS보다 떨어지는 상황이 대다수다.
게임 성능을 우선으로 작동하는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프레임 저하 현상이 매우 심했다. 이로 인해 퍼포먼스 모드로도 프레임 30 FPS를 온전하게 유지하지 못했다. 일부 인플루언서 실험에서는 화면이 찢어지는 스크린 티어링 이슈도 볼 수 있었다.
물론 턴 방식 장르는 게임 플레이에 프레임 영향을 타 장르보다 비교적 적게 받는다. 그래도 발더스 게이트3는 스토리 연출이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프레임 성능이 좋아야 전체적인 플레이 환경이 쾌적해지는 게임인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로딩 시간이다. 전반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로딩 시간이 길다. 플레이스테이션4 수준이다. 게임을 시작할 때 로딩 시간이 43초를 넘어섰다. PC 버전의 최적화도 훌륭하다고 볼 순 없지만 하드웨어 스펙과 프로그램 세팅에 따라 로딩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팬들은 "턴 방식 게임인데 이 정도면 좀 심한데", "로딩 40초는 뭔가 이상하다", "세이브 로드 수시로 해야 하는데 PS5로는 답답하겠다", "PC 버전 먼저 출시한 것이 신의 한 수였네" 등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어차피 유저 한글 패치 적용하려면 PC로 즐겨야 해서 의미가 없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출시한 발더스 게이트3는 미디어 평점 96점, 유저 평점 9점으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즈 더 킹덤'과 함께 유력한 GOTY 후보로 떠올랐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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