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수산물 수입 전면금수후 수산업에 총 907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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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4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렴수 해양 방류 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에 따라 수산업 지원을 위해 207억엔(약 1865억원)을 예비비로부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수산업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정부와 도쿄전력이 각각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고, 국민들에게도 이해와 지원을 부탁한다. 수산물 소비를 늘이고 고향 기부 등으로 가능한 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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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정부가 4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렴수 해양 방류 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에 따라 수산업 지원을 위해 207억엔(약 1865억원)을 예비비로부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책정됐던 지원비 800억엔(약 7208억원)과 합쳐 수산업에 대한 총 지원액은 1007억엔(약 9073억원)으로 늘어난다.
새로 투입되는 지원금은 중국으로의 수출 비율이 큰 가리비 등 판로 개척과 가공설비 국내 도입 등의 지원에 쓰이는데, 수산물 수출의 중국 의존 리스크를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국내 수산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가리비가 35%, 해삼이 73%에 이른다. 정부는 이러한 품목의 일시매입·보관을 지원하는 것 외에 거래처의 소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리비의 경우 중국에서 껍질을 벗겨낸 후 알맹이만 미국으로 재수출되는 경우도 많아 중국을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접 수출할 수 있도록 장비 도입 경비를 보조해 국내 가공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수산업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정부와 도쿄전력이 각각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고, 국민들에게도 이해와 지원을 부탁한다. 수산물 소비를 늘이고 고향 기부 등으로 가능한 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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