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이동욱, 그리고 장항준..장도연의 사람들 [Oh!쎈 레터]

선미경 2023. 9.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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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절친’ 박나래부터 토크쇼 인연 이동욱과 공유까지, 그야말로 장도연 바라기들이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요즘 눈에 띄는 진행자 중 한 명이다. 공개 코미디가 아닌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꼬꼬무’, ‘지선씨네마인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을 통해 MC 자질을 뽐냈고,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맹활약 중이다. 단독으로 진행을 맡은 ‘살롱드립’은 시즌2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친분이 있는 스타들의 채널에서 종종 등장한다.

그리고 장도연이 등장할 때마다 큰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자칭 ‘장도연의 팬’인 스타들과의 케미가 더욱 돋보인다는 점. 스스로 장도연의 팬임을 밝히는가 하면, 장도연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녹화에 참여한 스타들도 있다. 사람을 끄는 장도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요즘이다.

잘 나가는 장도연을 사랑하는, 장도연의 사람들을 꼽아봤다.

#박나래, 소문난 절친

개그우먼 박나래는 장도연의 소문난 ‘절친’이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을 통해서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개그우먼이라는 공통점과 힘든 시절을 함께 극복하고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서로를 응원해준 돈독한 사이다. 장도연은 박나래가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등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던 바다.

특히 장도연은 박나래가 지난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각별한 축하를 보내는가 하면, 이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상 수상 후 박나래와 만나 진심을 나누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었다. 많은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모두가 아는 소문난 절친이다.

#탐나는 장도연의 남자들, 이동욱과 공유 그리고 손석구

장도연의 잘나가는 인맥은 배우로도 이어진다. 장도연은 지난 2019년 SBS에서 방송됐던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MC로 이동욱과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프로그램 시청률이나 반응이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장도연은 인맥을 남겼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동욱과 돈독한 사이가 됐고, 첫 회 게스트였던 배우 공유와도 인연이 이어졌다.

이동욱과 공유는 그런 장도연에게 각별한 의리와 애정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공유는 장도연이 단독 진행으로 론칭한 ‘살롱드립’의 첫 회 게스트로 나서며 의리를 보여줬다. 공유가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배우인 만큼, 장도연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준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은 장도연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어깨인대 파열 부상에도 “장도연이니까”라며 ‘살롱드립’ 게스트로 출격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각별한 인연이었다.

그런가 하면 손석구는 장도연과의 친분보다는 이상형 고백으로 화제가 된 ‘장도연의 사람’이다. 손석구는 앞서 지난 해 종합편성채널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에 출연하며 장도연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장도연의 입담과 재치에 웃음이 여러 번 터지기도 했던 손석구다. 이후 대세가 된 손석구는 지난 4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었는데,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도연은 “‘트루먼쇼’ 같다”고 반응했고, 손석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도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장항준, 그리고 이옥섭 감독

장도연의 인기는 영화 감독들에게도 이어졌다. 장도연은 장항준 감독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걸로 유명한데,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코너 ‘넌 감독이었어’에도 여러 번 출연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지식을 나누며 친해진 두 사람이었다. 장항준 감독은 유튜브 채널에서 종종 장도연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그녀와 있을 때 유독 편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장도연에게 이옥섭 감독을 소개해준 사람도 장항준이었다. 두 사람은 장항준의 ‘넌 감독이었어’에 함께 출연하게 됐는데, 서로의 팬임을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수줍어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 두 사람이었고, 이를 계기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동반 출연 당시 장도연과 이옥섭은 서로를 향한 네버엔딩 플러팅으로 케미를 자랑했던 바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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