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중국 부양책 기대로 오름세

유럽주식시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주식시장이 4일(월)에 상당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고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 및 경제 전반에 걸쳐 부양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판단이 강해지면서 나온 오름세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에서 런던의 FT 100 지수는 0.6%가 올라 7510 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8월14일 이후 고점이여 중국의 원자재 수요에 혜택을 볼 광산 주 등이 많이 올랐다.

독일의 DAX는 0.5%, 프랑스의 CAC은 0.6% 씩 올랐으며 이에 통괄 유럽 지수인 Stoxx 600를 0.7% 상승시켜 3주 래 고점으로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쉬지만 주식 선물도 오름세를 탔다.

이런 상승세는 이날 중국 정부가 민간 경제 발전 및 상승 추진의 특별 부서 설립을 승인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 이 부서는 민간 기업의 발전을 추진할 정책을 강구하고 문제 사안의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설명되었다.

잎서 1일(금)에는 병든 부동산 부문을 부양하고 약해지고 있는 위안화를 떠받칠 부양 조치들이 나왔다. 또 부동산개발 비구이위안 그룹이 39억 위안(7000억원) 이자 지불의 유예 연장을 채권자들과 합의했다. 이 그룹은 올 상반기에 489억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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