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연 끊었던 조카가 동생 사망보험금 가져가"→ 서장훈 "억울한건 알겠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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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억울한 의뢰인의 사연에 안타까워 했다.
의뢰인은 "(동생이)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데 퇴근 중에 트럭이랑 부딪혔다. 병원에 갔는데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 한참을 망설이는데 병원에서 '다른 가족은 없나'고 물어보더라. 몇 년전에 동생 와이프를 봤다. 그래서 전 올케에게 연락을 했다. 그렇게 20년 만에 올케와 조카를 만났다. 장례 마지막 날 왔다. 저한테 연락와서 서류를 달라고 하더라. 제가 보험금 노리는구나 싶더라. 그래서 싫다고 하니까 조카랑 싸우게 됐다"라며 "근데 조카가 제 허락 없이 동생집에 가서 물건을 다 처분했다"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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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억울한 의뢰인의 사연에 안타까워 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동생이 2월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사망 보험금이 2억원 정도 나왔다. 동생이 이혼했는데 아들이 하나 있다. 20년 간 연락 한 통 안하다가 사망 보험금을 다 가져갔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동생이)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데 퇴근 중에 트럭이랑 부딪혔다. 병원에 갔는데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 한참을 망설이는데 병원에서 '다른 가족은 없나'고 물어보더라. 몇 년전에 동생 와이프를 봤다. 그래서 전 올케에게 연락을 했다. 그렇게 20년 만에 올케와 조카를 만났다. 장례 마지막 날 왔다. 저한테 연락와서 서류를 달라고 하더라. 제가 보험금 노리는구나 싶더라. 그래서 싫다고 하니까 조카랑 싸우게 됐다"라며 "근데 조카가 제 허락 없이 동생집에 가서 물건을 다 처분했다"고 화를 냈다.
가만히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법적인 문제라 의뢰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20년 연락을 끊었어도 어쨌든 자식이기 때문에 조카가 1순위다. 의뢰인의 억울한 마음을 너무 잘 알겠는데 어쩔 수 없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의뢰인은 "나도 안다. 그런데 양심이나 도덕이 없는 행동이라 너무 화가 난다"고 속상해 했다.
의뢰인은 "2년 전에 간암 수술할 때도 8시간 동안 수술실 앞에 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더라. 동생이 생전에 전화가 왔다. '보험 가입 중인데 사망 후 상속자를 정하라네? 난 누나를 하고싶다'라고 하더라. 그때 전 화를 냈다. 왜 나보다 먼저 갈 생각을 하느냐고"라며 동생과 애틋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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