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후텁지근한 늦더위 기승…서울 낮 최고 31도

지난 8월 23일 오후 비를 뿌리던 소나기가 그치고 노을이 물들어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하늘 위로 쌍무지개가 떠 있다. [고양=연합뉴스]

화요일인 5일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체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모두 5∼40㎜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서쪽 지역은 습한 날씨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