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대박" 곳곳서 함성…런어웨이로 변한 대구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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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국에 다 전파해서 대박나는 동행축제, 온 국민 행복이 업(Up)되는 동행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장관의 발언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 '동행축제'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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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소비자 판매자 모두가 윈-윈…경제활력 회복 돕자"
(대구=뉴스1) 이민주 기자 = "대구 동성로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국에 다 전파해서 대박나는 동행축제, 온 국민 행복이 업(Up)되는 동행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장관의 발언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 '동행축제'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패션·섬유 도시 대구의 신진 디자이너와 시민들의 참여로 꾸려진 '동행 패션쇼'로 잔뜩 고조된 분위기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은 '박 터트리기 행사'로 절정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동행축제 참가 유통 플랫폼사 관계자, 중소·소상공인 협·단체 등이 참석했다.
동행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온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축제로 열린다. 25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1812곳의 전통시장·상점가, 23개의 향토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행사는 '온 국민이 힘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자'는 취지를 알리며 시작했다.
대구 계명대학교 '비사응원단'의 소상공인을 위한 힘찬 응원 공연이 행사의 막을 올렸다. 비사응원단은 '그대에게'에 맞춰 신나는 응원무대를 선보였다.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공연을 관람했다.
오프닝 무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대독)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황금녘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상생의 축제"라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구매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윈윈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합니다"라며 "모두가 원팀이 돼 우리 경제 활력을 UP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와 기운을 보태달라"고 힘을 보탰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동성로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 동행축제가 동성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행축제 개막식을 대구에서 열어주신 이영 장관에 감사한다. 대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릴레이 축사 뒤에는 개막행사의 꽃인 '동행 패션쇼'가 진행됐다. 패션쇼의 시작은 동행축제 모델 라비던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라비던스는 판소리와 성악을 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으로 5월 동행축제의 홍보모델이다.
라비던스가 '볼라레'를 부르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곧이어 대구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SANGMIN’의 패션쇼가 화려한 소개 영상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마찬가지로 대구 패션 브랜드인 ISDEEP, MWM가 총 45벌의 다양한 F/W(가을·겨울) 시즌 의상을 선보였다.
패션쇼는 무대를 둘러싼 형태로 만들어진 런어웨이를 따라 진행됐다. 대경대학교 모델과와 대구패션협회의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 올랐다.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무대인만큼 관람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피날레 무대는 다함께 힘을 모아 동행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이영 장관과 홍준표 시장 등 참석자들이 무대 중앙에 걸린 거대한 박에 달린 줄을 힘차게 당겼다. 박이 열리자 동행축제 현수막이 쏟아져나왔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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