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인, 검사장 인사 후 사의…"성장 않으면 결국 도태"

김진아2 기자 2023. 9. 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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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인(56·사법연수원 28기)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4일 검사장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하며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글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유지되는 것이 아닌 결국 도태되는 것"이라며 "검찰은 숙명처럼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짚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고검장·검사장급(대검 검사급) 인사 이후 이탈 움직임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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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검사장급 인사 이후 내부망 글 게시
중간 간부 인사 이후 이탈 움직임 커질듯
[서울=뉴시스] 검찰 깃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성인(56·사법연수원 28기)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4일 검사장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하며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글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유지되는 것이 아닌 결국 도태되는 것"이라며 "검찰은 숙명처럼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도전의 의미에 대해 "정치적인 도전은 물론 수사환경의 변화와 격변하는 미래에 대한 대비, 제대 직급간 다른 생각의 간극과 소통·화합 문제 등"이라며 "누가 뭐라해도 검찰은 그간 난관을 극복하고 열심히 일해 온 우수한 조직"이라고 상기했다.

끝으로 "수많은 도전을 이겨내며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며 "우리 검찰 조직도 구성원 개인도 미래를 보고 각자 위치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하길 응원하고 기원하겠다"고 했다.

문 검사장은 법무부 인권구조과장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수원고검 차장검사를 맡았다. 이날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고검장·검사장급(대검 검사급) 인사 이후 이탈 움직임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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