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 이진우 "뇌출혈 27시간만에 수술…치사율 100% 뚫고 살았다"(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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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우가 뇌출혈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결혼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출연했다.
김혜정은 이진우 이응경 부부에게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능가하는 닭살커플이라는데"라고 물었고, 이진우는 "사랑하니까 결혼 하는 게 당연한데 살아보니까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깊은 걸 찾게 됐다. 내면의 선함과 좋은 모습을 보게된다"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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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진우가 뇌출혈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결혼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식사를 하던 중 김수미는 "진우 씨 삭발을 하지 않았냐. 스님 역할을 했었냐"라고 물었고, 이진우는 "신학대학원 들어가서 3월에 입학을 했는데 뇌출혈이 왔다. 아무도 뇌출혈이 왔는지 몰랐다. 보통 토를 하고 그럼 뇌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했다. 근데 거기 병원에 원장님도 그자리에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 그냥 하루 몸이 안 좋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서울로 오는데 몸이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응급실로 가서 MRI, CT 다 찍었는데 뇌출혈이라고 하더라. 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골든타임이 지나고 들어갔는데 6시간 걸리는 수술이 1시간 50분 만에 수술이 끝났다. 어떤 상황이냐면 나중에 알고보니 '기적 중에 기적이다'라고 하더라. 뇌출혈이 와서 1시간~3시간만에 와도 반신불수가 되는데 24시간이 지나고 수술을 27시간 만에 수술했음에도 기적이었다. 수술이 24시간이 지났으면 원래 100% 사망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응경은 "출혈이 일어난 자리가 동서남북으로 1mm만 벗어났어도 큰일날 뻔한 상황이다. 또 혈액도 그 자리에 뭉쳐있었다. 진짜 기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진우는 "4일 째 되는 저녁에 회진도는 의사가 '내일 퇴원하세요'라고 하더라. 다음 날 짐을 싸서 나오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달려오셔서 '아니 어떻게 죽어야 될 사람이 살았고, 5~6개월 재활을 받아도 반신불수가 오는데 보통 4일 만에 퇴원을 하냐'라고 하더라. 그때 그래서 머리를 깎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우는 "그 이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진우는 "'전원일기'의 극 중 복길 엄마, 혜숙의 둘째 동생인 상철 역으로 출연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이응경은 "극중 아내는 아니고 실제 아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우는 "우리가 18년차 부부다"라고 소개했고, 제작진은 두손을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이게 가능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진우는 "우리는 사랑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진우와 이응경은 오늘도 투닥거리는 박은수와 김혜정 뒤에서 몰래 다가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진우는 "누나에게 와이프를 보여주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은수는 "넌 얼굴 더 좋아졌다"라고 이진우에게 얘기했고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정은 이진우 이응경 부부에게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능가하는 닭살커플이라는데"라고 물었고, 이진우는 "사랑하니까 결혼 하는 게 당연한데 살아보니까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깊은 걸 찾게 됐다. 내면의 선함과 좋은 모습을 보게된다"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김혜정은 "아직도 손 잡고 다닌다던데 땀띠 안 나냐"라고 물었고 이응경은 "손 잡는게 습관이 돼 안 잡으면 어색하다"라고 이야기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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