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역대 최대규모 도시재생 '공공 복합개발'로 랜드마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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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청주시 옥산면으로 이전한뒤 빈터로 남겨지게 되는 기존 봉명동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나왔습니다. 앵커>
청주시가 역대 최대규모인 5천억 원 가까운 자본을 투입해 복합개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민간에 매각하는 것이지만 결국 청주시는 공공성 있는 복합개발을 최종선택했습니다.
여기에 투입되는 자본은 4천 8백 90억원으로 청주시 도시재생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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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청주시 옥산면으로 이전한뒤 빈터로 남겨지게 되는 기존 봉명동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나왔습니다.
청주시가 역대 최대규모인 5천억 원 가까운 자본을 투입해 복합개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에도 최종 선정됐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8년 문을 연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면적만 4만 4천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시유지로서는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이 됐습니다.
오는 2025년이면 옥산면으로 시장이 옮겨가는 데 이후 남겨 진 이 땅을 어떻게 활용을 할 지가 그동안의 관심사였습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민간에 매각하는 것이지만 결국 청주시는 공공성 있는 복합개발을 최종선택했습니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스마트오피스, 문화체육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어린이놀이문화공간 등을 입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LH는 아파트 2동 238세대를 짓습니다.
여기에 투입되는 자본은 4천 8백 90억원으로 청주시 도시재생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도전해 국비 250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재원 가운데 절반 가량인 2천4백여억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이른바 HUG로부터 저리융자를 받아 기반시설 조성 등에 투입합니다.
청주시는 정부공모로 추가 국비를 확보하고 임대, 분양수익 등을 거두면 시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시청사 건립이라든지 방사광 가속기라든 지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최근 지방세 세입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사업방식을 가급적이면 청주시의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을.."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고시를 거쳐 오는 2028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다만 청주시가 직접개발할 지 아니면 특수목적법인 이른바 SPC를 통해 개발할 지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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