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G20 정상회의 앞두고 중국 경계 부근서 공군훈련

KBS 2023. 9. 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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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20개국(G20) 회의 의장국인 인도가 9일과 10일 예정된 뉴델리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파키스탄 경계 부근에서 연례 공군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AFP통신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공군은 이날 중국과 파키스탄과 접하는 북부지역에서 삼지창이란 의미의 '트리슐'(Trishul) 훈련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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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20개국(G20) 회의 의장국인 인도가 9일과 10일 예정된 뉴델리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파키스탄 경계 부근에서 연례 공군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AFP통신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공군은 이날 중국과 파키스탄과 접하는 북부지역에서 삼지창이란 의미의 '트리슐'(Trishul) 훈련을 개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G20 정상회의 기간을 포함해 14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됩니다.

라다크와 히마찰프라데시, 잠무·카슈미르, 펀자브 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전투기와 공격헬기, 공중급유기 등이 대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천500km 길이의 경계를 맞댄 인도와 중국은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하고 실질통제선(LAC)을 그은 채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중국 당국이 인도와 중국이 각각 실효지배하는 아루나찰프라데시와 악사이친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발간, 양국간 긴장을 또 고조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 등 외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4일 전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창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 대신 참가한다면서 시 주석의 불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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